찬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하면 계피향이 생각나서 가을 이맘때쯤이면 항상 애플시나몬청을 만들어 마십니다. 계피, 시나몬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좋아할 향과 맛인데 이것은 감기 예방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고급지고 맛있는 차입니다.
자 그럼 향긋하고 맛있는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레시피는 약 2700ml 정도로 500ml 5병이 조금 넘는 양입니다.
재료
사과 7개(너무 크지 않은 정도), 레몬 5개, 계피가루 약간, 시나몬 스틱 or 계피 스틱, 설탕(설탕의 양은 과일과 1대 1로 넣습니다-----저는 저울을 사용해 정확히 측정해 넣습니다.) 세척한 유리병
***시나몬 스틱은 달달함이 살짝 있고, 계피 스틱은 달지 않은 차이니 취향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시나몬 스틱과 계피 스틱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세척한 사과를 준비한다.
2. 세척한 레몬을 준비한다.--- 농약이 많은 레몬은 세척이 중요합니다.
레몬 세척 방법
(1) 레몬을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표면에 묻어있는 농약물질을 1차 제거합니다.
(2) 베이킹소다를 묻혀 문질러줍니다.
(3) 물에 식초를 조금 섞어 레몬을 10분간 담가 두는데 , 이때 물 위로 레몬이 떠오르니 무거운 무언가로 올려주던가, 아니면 레몬의 위치를 5분씩 바꾸어 줍니다.
(4) 끓는 물에 레몬을 약 3초간 넣었다 빼준후 바로 찬물에 담가 헹궈 줍니다.
(5) 키친타월로 레몬의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3. 물기가 없는 사과와 레몬을 잘라 줍니다.
자르는 방법
사과: 사과의 가운데 씨를 제외한 부분을 크게 4조각으로 자른 후, 각 조각을 약 두께 0.5mm 가로세로 약 2-3cm 크기로 썰어줍니다.
레몬: 레몬의 양쪽 끝을 잘라 버린 후 레몬을 긴 쪽으로 반을 잘라 두 조각이 되면 각 조각을 적당히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이때 씨앗이 들어가면 맛이 써질 수 있으니 씨앗 제거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4. 썰어둔 사과와 레몬을 설탕과 1:1로 함께 버무립니다.(마지막에 위에 덮을 설탕은 조금 남겨둡니다.)
<<팁>> 과일청의 설탕은 백설탕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꿀은 너무 진득하며 꿀의 향이 강해 과일의 상큼함을 다 살리지 못합니다.
자일로스 설탕은 단맛이 약해 백설탕보다 더 많은 양을 넣어줘야 합니다.
비정제 설탕은 꿀처럼 그만의 맛과 향이 있어 이역시 과일청의 상큼함을 살리기엔 조금 부족합니다.
과일청의 맛과 향을 가장 깔끔하게 살리는 것은 백설탕입니다.
-------저는 이번엔 백설탕 준비를 못해 집에 있는 비정제 설탕을 사용했지만 평소에는 백설탕을 사용합니다.---------
5. 여기에 계피 가루 조금, 시나몬 스틱이나 계피 스틱 몇 조각을 넣어 가볍게 버무립니다.
(계피 가루는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버무린 후의 색이 모래색 정도로 넣으시면 좋습니다.)
6. 버무린 애플 시나몬청을 통에 넣고 남겨둔 설탕으로 맨 위쪽을 덮어줍니다.
7. 실온에 두고 이틀 뒤부터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매일 1번 저어주고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넣어줍니다.
(청에 쓰는 수저는 꼭 나무 숟가락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쇠 숟가락을 사용하면 물이 생기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애플 시나몬청 맛있게 먹는 법>>
**뜨거운 물에 차로 마신다.**
**무가당 요구르트에 섞어 먹는다.**
**커피와 우유의 라테에 섞어 마신다.**
**탄산수에 넣어 에이드로 마신다.**
(저는 보통 자기 전 뜨겁게 차로 마시는데 너무 좋습니다)
애플시나몬청은 체온을 올리기도 좋아, 외국에선 환절기에 감기약 대용으로 이렇게 사과, 레몬, 계피 가 들어간 애플 시나몬티를 마신다고 합니다.
<<<팁>>> 애플 시나몬청에 레몬 대신 오렌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렌지를 껍질째 넣으면 또 다른 상큼함이 있습니다.
찬바람 불 때 향 좋고 따뜻한 애플 시나몬티 한잔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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