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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궁금한 그것/건강한 이야기

잦은 설사와 대변 복통 있다면 장누수 증후군 의심해라(경험)

by 원더윰 2021. 10. 23.

잦은 설사와 대변 복통이 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장이 줄줄 새는 장누수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희 아이가 병원 가서도 이유를 찾지 못해 약 2년을 고생 하다가 알아낸 장점막 누수 증후군.   

 

그 이유와 증상, 대처법을 제 아이의 경험과 함께 지금 알려 드리겠으니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 이란?

장점막 누수군은 장이 줄줄 새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분은 몸에 흡수가 되고 필요 없는 것들은 변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음식물이 몸에 들어갔을 때 영양분의 흡수가 되기 전 몸 밖으로 다 배출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상황에선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는다 해도 장이 줄줄 새는 증상으로 좋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가 없습니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 글 사진
장누수증후군 글

 

<장점막 누수 증후군 의심 증상>

 

1.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간다.

 

2.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잦은 대변을 본다.

 

3. 고기만 먹으면 바로 복통과 찾아와 대변을  보아야 복통이 사라진다.

 

4.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간다.

 

5. 하루에 여러 번 화장실에 간다.


(경험)

제 아이는 초등 1학년쯤부터 음식을 먹으면 곧장 화장실로 가야 했고, 2학년쯤부턴 식사 도중 복통과 함께 화장실을 갔었고, 3학년 때는 증상이 심해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자주 아파서 학교 수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했었습니다.

 

장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컸습니다.

 

동네 병원과 좀 더 큰 종합병원을 가더라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란 말로 유산균만 줄 뿐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 아이의 고통만 심해져 결국 제가 공부하고 찾아 이 증상이 장누수 증후군 일수도 있겠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  원인>

 

아직 이 증상의 원인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 중 중요한 몇 가지의 원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환자 혁명" 책을 참고해 쓰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1.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 스트레스를 오래 받으면 장과 혈관이 얇아지는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갑니다.

 

2. 약물 과용으로 발생 - 스테로이드성 약물과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피부와 함께 장내 점막도 얇아져 장누수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장내 불균형 -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이나, 설탕과 첨가물의 과도한 섭취로 장안의 유익균이 많이 죽고, 유해균이 우세해 독소를 발생시키고, 그 독소가 몸에 흡수되어 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점막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4. 술 - 술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가 장점막을 손상시킵니다.

 

5. 기생충, 칸디다균 감염

 

6.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크론병 같은 소화 계통의 만성 장 질환이 오래되면 장누수 증후군을 일으킵니다.

 

7. 글루텐(밀가루) - 모든 글루텐을 섭취한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글루텐을 비롯한 특정 성분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민감한 장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경험)

제 아이의 경우는 장내 불균형이었고, 저의 추측은 유아기 때부터 수년을 먹여온 항생제가 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항생제는 장누수뿐 아니라 아이의 다른 여러 질환을 나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항생제를 끊고 먹거리에 집중하던 중 초3 때 항생제를 복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약 2주간 항생제를 다시 복용 후 아이의 장이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하루에 5.6번씩 화장실을 가고 한번 가면 오랜 시간 머무르며 복통 또한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좋은 유산균을 먹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 개선 방법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인 중에는 장누수 증후군에 관심을 보이는 의사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본바 3군데의 병원을 다녔지만 어떤 의사도 이 증상이라고 말을 해주는 의사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기능의학에서는 이 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장누수가 의심이 된다면 기능의학 병원을 찾아가, 장점막 검사와 대변 검사를 통해 , 장증후군이 맞는지 , 원인이 무엇이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처방과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개선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리는데 본인의 철저한 식이요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험상 적극 공감합니다.)


(경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인 줄로만 알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갔었던 병원들에서도 증상을 찾지 못한 제 아이는

(물론 깊은 검사를 해보았다면 증상을 알아내었을 수도 있겠지만 병원들에선 가볍게 생각했기에 검사 진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장누수 증후군을 의심하고선  닥터 울프슨 것쉴드란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점차 호전되기 시작했고, 다시 먹거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것쉴드는 좀 독해서 어린이는 검사 후 먹여야 하는데 아이가 워낙 급한 상태라 제 임의대로 한 통만 먹였습니다.)

 

그동안은 아무리 좋은 유산균을 먹여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는데 , 갓 실드 복용 후 개선이 느껴져서 필로소피 유산균을 먹이고, 간식을 많이 줄이며 특히 우유를 먹이지 않았습니다.

 

물은 식사 후에만 먹이고, 기름기 음식 보단 나물 음식 그리고 발효된 된장 청국장 동치미 등을 많이 먹였고 낫또를 꾸준히 먹이니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것쉴드는 어린이 에겐 독해서 한통으로만 끝내고 먹거리로 지금까지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변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보고, 초콜릿이나 우유 등 불량식품 많이 먹은 날은 화장실을 좀 더 가기도 하지만 ,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관리는 계속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팁 >>>

장이 망가지면 아무리 좋은 음식과 영양제를 먹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장이 망가지면 다른 병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위험합니다.

 

비염 아토피 등은 장이 좋아져야만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내가 장누수 증후군 같다면 병원에서 검사해 보시고 , 당장 음식부터 조절해야 합니다.

(발효 음식을 많이 드시고, 첨가물 들어간 음식과 유제품은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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